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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이 늘어난 바지 수선하기

잠옷으로 즐겨입던 반바지가 세월을 많이 겪어 고무줄이 완전히 늘어났다. 게다가 여러번의 세탁과 함께 끈도 빠져버려서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되었다. 여분의 끈이 없어서 고무줄을 수선해주기로 했다.측면의 안쪽 중 적당한 곳을 선정하여 박음질을 텄다. 이리저리 움직여서 안에 있던 고무줄을 빼낼 수 있었다. 역시나 고무줄은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 새 고무줄을 꺼내 허리를 잡아줄 수 있을 만한 길이로 재단한다. 헌 고무줄은 잘라서 완전히 빼내버린다. 그러면 앞서 터놓은 구멍을 이용해 고무줄을 넣으면 된다. 고무줄을 넣고 손으로 밀어줘야 하는데, 그냥 하면 힘들기 때문에 한 쪽 끄트머리에 덩어리지고 단단한 무언가를 달아 가이드 삼아줄 것이다. 왜인지 반짇고리에 들어있던 너트를 이용하기로 했다. 한 쪽 끄트머리가..

메이킹로그 2026.10.02

빨래바구니 바구니 (2): 살찐 손가락과 무심한 반지

사실 3D 프린팅을 벌크로 걸어놓기 전 하나를 뽑아서 공차를 확인했다. 프린팅한 부품은 PVC 파이프의 직경과 잘 맞았고, 대량 프린팅을 개시했다. 문제는 그 PVC 파이프는 시트지를 바르기 전의 그냥 파이프였다.아니나 다를까, 시트지를 바른 파이프는 공차가 맞지 않았다.새로 생긴 공차와 씨름하는 동안 3D 프린팅은 끝나갔고, 다량의 부품이 완성되었다. 이 부품들과 내 시간이 아까워서 어떻게 사용할 방법이 없는지 궁리했다. 부품을 결착할 부분에만 시트지를 안 바르면? 안타깝게도 높이 방향 파이프는 파이프 한 중간에 부품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해법은 아니다. 역시 부품 안쪽을 갈아서 치수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집에 있는 부속들로 전용 그라인더를 제작했다. 꼭대기에서 직경보다 살짝 작게 시작해서 아래..

메이킹로그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