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된 경건한 기분을 느끼며 공작할 때 마다 바디캠을 착용하고있다. 다행히 불편하진 않고, 촬영한 푸티지를 컴퓨터에 옮기는 것도 번거롭지 않았다. 1인칭으로 촬영한 것 같은 공작 푸티지들이 자동으로 수집되고있다. 근데...정말 대부분의 푸티지는 대체 뭘 하는지 분간할 수 없는 영상이다. 이따금 어떤 행위를 분간하는데에 중요한 파츠가 손이나 물건에 가리는거나 무사히 앵글에 잡히긴 했는데 예쁘지 않다거나 다 있을 만한 일인데... 그냥... 공작이란게 원래 대부분의 시간동안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일인 문제도 있다. 그래도 어떻게든 잘 비틀면 안 찍는 것 보다는 나은 뭐가 되지 않을까? 라는 심정에 일단 앵글을 바꾸기로 했다.어깨에 카메라를 달아보자. 보기엔 엉망진창인데 사실 착용감도 엉망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