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12

기록을 위한 메이킹 (2): 헤드 마운트 카메라

사실 메이킹을 기록하는 가장 좋은 시점은 내 눈의 시점이다. 전동 카메라 암도 카메라를 내 눈과 맞추어 움직이기 위해서 시작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카메라를 내 눈과 같은 앵글에 놓으면 모든게 해결될거라 생각했다.일단 철사를 얼굴 둘레로 감아 내 머리의 모양을 계측했다. 뒤통수까지 이어지는 안경이라고 보면 되는데, 다른 점은 눈썹쪽이 아닌 눈 밑을 지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프린트해서 착용해보니 신기하게도 얼굴 계측 결과가 거의 정확했다.시점과 같은 방향으로 카메라를 달기 위해 마운트를 제작했다. 카메라는 다이소 웹캠을 이용했다. 다이소 웹캠은 0.3MP라는 저렴한 화질도 문제지만 화각도 60도로 매우 좁아서 이런 용도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광각 셀카용으로 파는 렌즈를 부착해서 화각을 확장..

메이킹로그 2026.09.04

기록을 위한 메이킹 (1): 전동 카메라 암

로그를 어떻게 써야하나 계획하는 과정에서, 나는 메이킹 로그에 메이킹 글을 쓰기 위해서는 과정을 담은 사진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는 공작을 하면서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 버릇이 안 되어있다. 그리고 공작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 생각만으로 벌써 공작에 집중이 안된다. 대체 메이킹 유튜브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메이킹도 하고 인서트도 따는걸까? 그래서 나는 메이킹 전 과정에서 나의 시점을 따라가며 사진을 대신 찍어줄 무언가를 만들자고 다짐했다.처음 계획한 건 컴퓨터 비전을 이용해 기계 팔에 달린 카메라를 자율적으로 조종해 사진을 수집하는 프로젝트였다. 집에 있는 이케아 테르티알 전등을 개조해서 쓰기로 마음먹었다.나에게는 소니 ZV-1이 있다. 그리고 멋지게도 오픈소스로 카메라를 제어하는 라이브..

메이킹로그 2026.09.04